소금

호박엿.
얘도 울릉산채영농조합 제품.

호박가루와 맥아엿으로만 만듦.

1개 36kcal.

아오. 안뜯겨.

날이 더워 포장지에 딱 달라붙음.
냉장고에 넣어다 먹으니 잘 벗겨짐.

엿 맛.
호밧 냄새나는 엿맛.
사탕과는 다른 은근한 단맛.
이상한거 안들어가고 성분이 괜찮아서 간식으로 추천.

결론, 은은한 단맛을 조금이라도 건강하게 즐기고 싶다면.


끝.

호박빵.

호박가루와 호박이 들어감.

귀찮은 100그램 당 성분.

2팩으로 포장되어 있음.
16g 짜리 20알.
1알 54kcal.

지퍼백이라 남기고 밀봉 가능.

경주 황남빵 같이 생김.

호박 색깔.

바닥면.

쪼개봄.
호박가루 섞은 흰콩앙금 가득.

노랑노랑.
앙금이 진득해 보임.

노랑노랑하더니 먹으니 호박향이 가득함.
앙금은 달달하고 겉에 피도 사알짝 단맛이 돌고 전체적으로 다 호박향이 남.
만주 먹는 기분.
비슷한걸로 경주 황남빵이 있는데 그것보다 더 부드러움.
아주아주 부드러워서 씹지 않아도 될 정도.
단거 좋아하는 사람이나 부드러운 걸 원하는 사람에게 좋은 선물 될 듯.

결론, 부드럽고 달달한 간식.


끝.

팔도 틈새라면 볶음면.

나트륨, 지방 폭발.

별다를 거 없는 볶음면 조리법.

사과농축과즙 들어갔네.

소스와 후레이크.

비벼비벼.

후레이크 뽁.

빨갛다.

김가류 외에 튀김도 좀 있음.

매운 볶음면의 대명사 불닭볶음면과 비교할 수 밖에 없네.
면이 칼국수 생각나는 살짝 납작한 형태의 굵은 면으로 불닭볶음면보다 굵음.
입에 딱 넣으면 매운맛이 확 혀를 쏘아댐.
그런데 매운맛이 오랫동안 입안에 남지 않아서 깔끔함.
불닭볶음면보다 덜 달고 짠맛이 덜함.
면이 굵어서 씹는 맛이 좋음.
매운라면의 대명사인데 볶음면 형태면 얼마나 매울까 싶었는데 불닭볶음면 먹을 정도면 먹을만함.

결론, 씹는 맛이 좋은 굵은 면의 매운 볶음면을 먹고 싶다면.


곁들임 계란 볶음밥.

끝.

샤니 홈스타일 부드러운 애플크림롤.
마트에서 구매. 3천원대 행사중.

두 개 들어있음.

샤니 제품. 국산 계란과 사과 사용.

1롤 617kcal.
당, 지방, 콜레스테롤 장난 아님.

비닐로 하나씩 잘 말아져 있음.
한 손 사이즈.

롤 꼬다리.

바닥면. 비닐에 빵이 카스테라처럼 뜯김.

단면.

예쁘게.

크림이 얇게 발린 옛날 스타일.

먹어보자.

애플크림이라더니 크림에서 사과 향이 남.

빵은 카스테라처럼 부드럽고 달달하고, 크림은 가볍고 묽지만 달고 사과향이 기분 좋음.
크림 자체는 좀 느끼하지만 얇게 발라져 있어서 빵이랑 같이 먹을 때 거슬리지는 않음.
슈퍼에서 파는 저렴한 가격으로 롤케이크 먹는 기분을 낼 수 있음.
사과 크림이라 천원짜리 와플이 문득 생각남. 그거 크림에 사과쨈 잘라 주잖아.

결론, 롤케이크가 먹고 싶지만 아껴야 할 때.


끝.

포테토칩 곱창이 핫해.
포테토칩 신상.

소곱창이 들어 갔다니.
근데 0.02%

감자 튀겨서 매운곱창맛 시즈닝 뿌린 거.

튀긴 거라 지방 폭발.

빨개.
매워 보이는 비주얼.

일단 냄새는 별로 특별하지 않음.
약한 조미료 향.
먹으면 곱창 맛은 모르겠고 안매운데? 하는 순간 목구멍이 따가움. 매운새우깡처럼 먹자마자 입이 짜고 매운게 아니라 먹을 땐 그냥 감자칩인데 뭐지 하고 먹고나면 따가움.
완전 맵진 않고 곱창맛은 연한 비릿한 향만 남.

오리지날이나 양파맛 같은 스테디셀러 외에 특이한 맛으로 나온 거 중에는 에그토스트맛이 제일 낫다.

결론, 이름은 화려한데 맛은 평범.


끝.

울릉호박제리.

울릉도 여행 기념품 받음.
성분 간단하고 좋음.
국내산 호박이 38%나 들어있음.

낱개포장. 30개 정도 들어있었나.
1개 32kcal 정도.
한천으로 만들어서 비건 제품임.

호박반지 색깔.

진짜로 호박 알맹이가 보임.

젤리 아니고 '제리'들이 다 그렇듯이 서걱한 식감이겠지, 향만 나고 달기만 하겠지 생각했는데,
와! 이거! 맛있네!!
일단 눈에 보이는 호박 알맹이들이 입에 넣으면 그대로 호박 향이 되어 코를 강타! 호박향이 입에 가득한데 역하지 않고 백설기 호박고지떡 먹는 것처럼 호박의 달달한 향이 은은하게 계속 남.
게다가 서걱거리는 식감도 아니고 탱탱함. 물론 한천으로 만든거라 젤리처럼 쫄깃하진 않지만 탱탱함.
이게 포장이 진짜 토속적으로 생겨서 향토음식판매점에서나 팔거 같이 생겨 그렇지 패키지를 예쁘게 한면 제리여도 수제사탕처럼 다들 비싼 돈 주고도 먹을듯.

결론, 맛있는 제리 발견!


끝.

이마트 노브랜드 벨지언와플.

냉동제품.
1개씩 꺼내먹는데 왜 영양정보를 g당으로 써놓으냐고.
1개 55g 이니까 246kcal.

원재료.

잘 안보여서 이맡. 홈피에서 퍼옴.

낱개포장.
4,880원에 판매하니깐 1개 488원 꼴.

상온 해동 후 그냥 먹거나 전자렌지 10초.

설탕이 박혀있음.

포슬한 단면.

그냥 해동해서도 먹어보고 전자렌지에도 돌려보고 후라이팬에도 구워봤는데,
해동 후 후라이팬 완전 약불에 오래 굽는게 맛있긴 한데 귀찮음.
상온 해동 후 먹는게 포슬포슬한 빵 식감에 빵에 박혀있는 우박설탕 씹는 기분을 느끼며 먹을 수 있어서 제일 낫고,
전자렌지에 돌리면 설탕이 진득해지고 빵이 질겨져서 별로.

손바닥만한 크기 와플이 10개 낱개포장 되어있는데 해동 후 6주 안에 먹으면 되니깐 보관에도 부담 없음.

결론, 집에 와플기계가 없거나 있어도 만들기 귀찮은데 벨기에식 와플이 먹고 싶을 때 딱.

끝.

삼립 주종발효 단팥크림빵.

탁주가 들어갑니다.

단팥에다 크림빵이니깐 당류, 지방 높음.

둥글둥글.

여기로 주입됐군.

반 갈라.

윗 층 크림, 아래층 단팥.

빵 피는 부드럽고, 단팥은 적당히 달달하고, 크림은 느끼하지 않고 부드러워서 전체적인 맛 균형이 딱 맞음.
슈퍼나 마트에서 유통되는 공장빵 중에 제일 낫다고 생각함.
괜히 봉지에 No.1 써있는게 아님.
다른 크림빵이나 단팥빵 보면 크림이 너무 미끌거리거나, 단팥이 퍽퍽하거나 반대로 너무 질척거리는데 이 빵은 그런게 없음.
윈도우베이커리에서도 단팥크림빵은 맛있는 걸 찾기 힘든데 그걸 얘가 해냄.
역시 배운 사람들이 만든 대기업 빵.

결론, 단팥크림빵은 주종발효.


끝.

CJ 행복한 콩 두부볼.

에어프라이어나 전자렌지로 쉽게 조리해서 먹을 수 있는 제품.

총 150g 인데 100g 당 영양정보가 나와 있으면 어쩌라는 거죠?
두부볼이라 담백할 거 같지만 지방 함유량 높음.
왜냐면 어묵이니깐.

명태연육 43.48%, 두부 15.66%

총 5알 들었음.
1알 30g, 82.5kcal.

전자렌지 1분.

속살.
두부 뽕실.

겉은 어묵이고 속은 두부 섞인 어묵.
두부 튀김 드셔보셨나?
두부를 튀기면 스펀지처럼 빵실빵실하면서 부드럽고 솜사탕을 먹은 듯이 사르르 녹는데 얘가 딱 그럼.
겉은 얇은 어묵 막이고 안은 크림을 먹는 듯이 부드러운 두부.
반찬으로도 안주로도 손색이 없음.
그냥 먹으면 은근한 단맛 도는 핫바가 생각나면서
케찹이나 와사비 간장이나, 허니머스타드나 어떤 소스와도 궁합이 맞음.
단점은 비싸다. 이거 한 봉지 마트에서 3천원 정도인데 너무 순삭임.

결론, 맛있다 맛있다 맛있다. 그러니까 싸게 해줭.



끝.

파스퇴르 프라임 마아가린.
margarine.

식물성유지, 팜유, 착색료, 밀크향, 버터향

박스 열면 이렇게 금색 종이 포장.

허여멀건한 마아가린.

쓰기 좋게 자르기.

상온에 놔두면 버터만큼은 아니지만 부드러워짐.

통에 담아 놓기.

마가린 하면 오뚜기 파운드 마가린이 딱 떠오름.
그걸 많이 쓰기도 하고.
얘는 어떤가 호기심에 구입.

버터와 비교해서.
-저렴하다.
-버터와 비슷한 풍미를 낼 수 있다.
-여름에 쿠키 만들 때 가공성이 좋다.
-상온에서 버터만큼 부드러워 지지 않음.

오뚜기 파운드 마가린과 비교해서.
-쬐-금 더 부드럽다.
-쬐-금 더 비싸다.
-색이 흰색에 더 가깝다.
-오뚜기가 쪼금 간이 되어 있다.

맛은 버터 비슷한 풍미를 느낄 수 있음.
싼 값에 버터 느낌. 몸에 좋지 않은 성분은 눈 감는다면, 한 번에 많이 먹을 것도 아닌데, 돈을 아낄 수 있음.

버터는 상온 에서 크림같이 부드러워지지만 마가린은 물러지긴 하지만 크림같이 되지는 않음.

결론, 싼 가격으로 맛을 내고 싶다면.
(오뚜기가 더 쌈)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