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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돌고 나와서 약돌돼지구이 먹고 입가심으로 아이스크림 딱 먹기 좋은 카페 됴심.
왜냐면 많이 가는 새재할머니집 옆에 있음.



메뉴판.















됴심 카페.
오미자사과 아이스크림 4,800원.

받았을 땐 엥 작아. 하고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생각보다 많음.
컵이 눈속임 없이 넉넉하네.

일단 색깔이 아주 예쁨.
찐한 초록색에 연핑크라니.
게다가 아이스크림 표면이 보솜보솜한 게 뭔가 담요 느낌.

먹어보자.
초록색은 사과, 분홍색은 오미자.
사과 맛은 사과맛이 연하면서 우유향이 도는 게 피크닉 음료에 우유를 조금 넣은 느낌.
오미자는 새콤 달콤하면서 우유맛이 살짝 도는 게 부드럽게 달달 새콤한 게 정말 맛있다.
맵고 진한 양념 먹고 난 후에 딱 땡기는 맛.
뒷맛이 잔여감 없이 깔끔한 것도 좋다.
싹싹 긁어먹음.

결론, 오미자만 팔아도 좋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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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커피 수혈하며 배를 채워볼까 하다가 뉴욕제과에서 가깝고 딱 오픈시간이랑 맞아떨어진 산양정행소 빵문.








이 표지판 옆이 입구.



들어가면 소품샵이 먼저 나옴.









기념품 가게(?)를 통과하면 카페 입구.







뒷문 통창뷰가 멋지다.






빵 데워 먹는 오븐도 있다.
오븐은 계속 작동 중이라 그냥 문 열고 빵 넣었다가 대충 이때쯤 싶을 때 빼면 된다.





메뉴판.





할로윈 기분 내라고 테이블마다 미니 호박 조명.



아메리카노 4,500원
카페라떼 5,000원
사과쿠키 3,500원, 소금빵 3,500원,
베이글 4,500원(스프레드 포함)





베이글은 겉이 탄탄하고 안은 쫄깃한 스타일.
겉이 아주 바사삭하게 씹히고 구수한 향이 도는데 마치 누룽지 먹는 기분.
발라 먹으라고 막걸리스프레드를 주는데 막걸리는 들었는지도 모르겠고 단맛이 적어서 많이 발라 먹게 되는데 양도 적어서 아쉬웠음.



소금빵은 무난무난.



사과쿠키가 아주 맛있었다.
파살파살 부서지는 질감에 고소한 버터쿠키 맛에 사과향이 돌면서 적당히 달고 사과 조각까지 들었다.
집에 와서 먹었는데 현장애서 먹었으면 아마 더 사가지고 왔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문경 기념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맛.






공간이 넓어서 개방감이 좋았다.





오픈 시간에 들어가서 사람이 없었는데 조금 있으니까 붐비지는 않지만 가득 찼다. 인기 좋네.
다음에 또 온다면 사과쿠키를 더 먹어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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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인도요리 맛집 봄베이스낵바.






















빠니뿌리&더히뿌리 13,000원.






생긴 것부터 재밌는 빠니뿌리 더히뿌리.
사장님이 먹는 방법 설명해 주니까 걱정 노노.
작은 타코 볼 안에 다진 콩(?) 토마토 고수 얇은 감자채 튀김이 들어 있다.
이 안에다 빨간 소스 넣으면 빠니뿌리, 하얀 요거트 넣으면 더히뿌리.
가운데 초록색 민트소스가 완전 킥이다.
고수랑 민트 녹즙 같은데 이걸 가득 부은 볼(뿌리)을 입 안에 넣고 씹으면 과자가 딱 터지면서 안에 있는 민트 녹즙과 토마토, 콩, 감자 속이 와작와작 씹히는데 너무 신나는 맛이다.
직접 소스 배합을 해 먹으니까 취향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고, 재미도 있고, 맛도 좋고, 다한다 진짜.
이거에 완전 푹 빠짐.

타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것도 맛있게 먹을걸.
이거 완전 한입타코라고.


버터치킨커리와 빠라타 15,000원.






버터치킨커리는 예상 가능한 맛인데 빠라타가 아주 맛있다. 거기다 샐러드도 조금 주니까 세투메뉴 먹는 기분.
빠라타는 난보다 더 버터리하고 겹이 많아서 그냥 먹어도 맛있다. 마치 크로와상을 얇게 저며 후라이팬에 지져 먹는 맛.
근데 그걸 카레에 푹 담가 먹으면 무슨 맛? 꿀맛.



아쉬워서 강황밥 추가 해서 싹싹 비벼먹음.


강황밥 한 공기 가득 2,000원.
근데 이건 생각보다 폴폴 날리는 밥이 아니어서 꼭 밥을 먹어야 하는 게 아니면 빠라타를 더 추천함.


그리고 후식은 밀크티.



계획 없이 갔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집에서 가까우면 또 갈 텐데.
내가 언제 또 문경에 오지?
빠니뿌리 먹으러 와야 한다고요.
약돌 고기고 사과고 모르겠다고요.
(사장님이 혼자 운영해서 좀 느림.)

결론, 문경 맛집으로 내가 인도 요리를 추천할 줄이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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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옆 서촌 누하동 통인시장 근처 맛있는 빵집 마사마드레.
골목을 살짝 꺾어 들어가면 나오는 붉은 건물 반지하에 위치.





좁지만 먹을 자리는 있음.
2인석 3개. 쉐어테이블 하나.





아이스아메리카노 4,500원.
샤케라또 스타일로 나와서 위에 거품이 많음.
양이 적음.
거품이 크리미한 느낌을 줘서 쨍한 아메리카노 한 모금이 조금 부드럽게 느껴짐.





사과햄샌드위치 12,000원.











커다란 치아바타를 반 갈라서 이 집 특기(?)인 사과쨈을 바르고 루꼴라, 사과, 햄을 넣은 샌드위치.
보기엔 별거 없어 보이지만 맛있다!
일단 빵이 맛있음.
겉은 탄탄한데 안은 쫄깃한 스타일의 치아바타랑 짭짤한 햄과 달콤 아삭한 사과가 잘 어울림.
거기에 루꼴라의 향이 밋밋한 향을 커버해 줌.
그리고 아주 커다래서 혼자 다 먹으면 배부름.
서브웨이랑 비교하자면 30cm섭웨이 먹은 기분.

치아바타 겉도 속도 말랑한 스타일(폴앤폴리나 빵집 같은)을 원한다면 아쉬울 수 있음.
여긴 치아바타 겉이 바게트까지는 아니지만 거의 그 정도로 탄탄한 스타일이라 호불호가 있을 수 있음.

빵이 맛있어서 간단한 재료로도 맛있는 샌드위치가 탄생. 그렇지만 내가 만들면 이만큼 맛있진 않겠지
자리가 별로 없고 크게 떠드는 분위기가 아니므로 여러명이라면 포장 추천.

결론, 옆집이었으면 맨날 먹었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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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글 맛집 영등포구청 코끼리베이글.

















플레인 베이글 2,500원.



버터솔트베이글.






썬드라이토마토베이글.









베이글 맛집으로 유명한 코끼리베이글.
장작화덕에 구워내고 쫀뜩한 식감이 특징인 베이글.
본점인 영등포점은 평일 아침 오픈시간에 가면 기다리긴 하지만 다 포장이라 금방 줄이 줄어들어서 웬만한 건 다 구매 가능.
아침이라 빵이 다 안 나와서 그렇지.
인당 6개 구매 제한.

이날은 기본, 솔티버터, 썬드라이토마토 베이글 구매.

- 기본 플레인베이글.
약간 작은가 싶은 크기.
어른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
무게가 가볍고 누르면 들어갔다 나오는 회복성이 좋음.
표면은 매끄럽고 탄탄한데 껍질 부분만 얇게 탄탄하고 껍질 밑으론 말랑한 게 느껴짐.
이건 마치 껍질째 먹는 젤리처럼 표면 아래 말랑 거리는 본체가 느껴지는 거랑 비슷.

식감 쫀득하고 밍밍한데 씹을수록 탄수화물 단맛이 올라옴.
말랑하면서도 쫀쫀하고 껍질은 탄탄해서 그냥 먹기보단 샌드위치 용으로 딱이다.


- 솔티버터베이글
인기 메뉴 중 하나.
플레인베이글에 버터 끼운 건데 별거 아닌 거 같은데 소금이 느끼하다 싶으면 탁 터지는 게 맛있음.
근데 소금 좀 부족하더라.


- 썬드라이토마토베이글
토마토는 호불호 재료지만 난 좋아하니까 먹어야지.
말린 토마토의 새콤함이 좀 부족해서 아쉬웠음.
다른 베이글보다 퍽퍽하게 느껴져서 오일 찍어먹고 싶은 맛.


정리.
-가벼운 무게 : 먹을 때 목마름이 덜함.
-쫀득한 식감 : 떡 중에 절편이 생각나는 졸깃함.
-다른 베이글보다 낮은 밀도 : 그래서 크림치즈보다는 올리브오일이 생각남.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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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리단길에 위치한 pas a pas 케이크집.














내부는 꽤 넓은데 어둡고 테이블 간격이 좁아서 답답함.




저당 라임바질케이크 포장.






아이스팩 하나 케이크 옆에 붙여서 포장해 줬네.


















빠아빠 저당 라임바질케이크 8,400원.

빠아빠(pas a pas)는 르 코르동블루 출신들이 모여 만든 곳.
베이킹 클래스도 운영함.
요즘 저당, 당 제로가 대세인데 빠아빠에서 저당케이크를 판매하길래 먹어봄.
사실 저당이 아니래도 먹으러 갔겠지만.

라임바질케이크.
보기만 해도 상큼함이 느껴지는 연두색 케이크에 레몬 조각 장식.
바닐라맛 시트에 라임바질크림, 라임바질꿀리 조합.

바닐라시트는 보들보들.
라임바질 샹티크림은 적당리 상큼하고 달달한 부드러운 크림.
크림에 초록색 바질 조각이 점점이 박힌 게 보임.
이 케이크의 정수는 라임바질꿀리.
케이크 윗부분에 마치 젤리처럼 덮여있는 초록색 부분.
바질향이 진하고 상큼하면서 달달한 게 이거 탄산수에 타먹고 싶다 할 정도로 매력적인 맛.
자칫 역하게 느낄 수 있는 바질 향을 라임 향으로 커버 친달까 새롭게 조화로운 향을 만들어 냈달까.
모히또를 케이크로 만들면 이런 맛이지 않을까.
상큼한데 달달해.
꼭 찌르는 향인데 입안은 부드러워.
이건 여름에 딱 어울리는 맛이다.
맨 윗부분부터 바닥까지 한 번에 떠내서 한 입에 먹어야 상큼 달달 부드러운 크림과 빵의 조화를 느낄 수 있음.
게다가 저당이라니까 약간 안심되잖아.

결론, 모히또를 케이크로 먹어볼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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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집 어플 안에 오늘의 가든이라는 화분 키워 선물 받는 코너가 있더라.
다들 많이 하더라.

https://ozip.me/8WA5RqP
친구 초대코드 : Vtsugl9O
* 링크가 동작하지 않을 경우 오늘의집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다시 클릭해보세요.



여기 들어가면.


이럴게 게임같은 화면이 나옴.


시작할 때 어떤 상춤 받을 건지 정하고 시작함.
물주고 영양제 줘서 키워서 다 크면 처음 고른 선물을 배송해 줌.
친구 10명까지 추가할 수 있는데 친구가 많으면 영양제를 더 모을 수 있어서 좋겠지.
난 친구 없는데도 한 달 정도 걸려서 다 키움.

내가 고른 건 주방이나 화장실용 손닦는 미니 수건.



포토카드도 보내주더라.



상품에 따라 카드가 달라지더라.
수건이라고 수건으로 꽁꽁싸맨 씨앗이 옴.



수건 관리 방법 적힌 종이도 주더라.



크기는 이정도.



색은 랜덤으로 오는데 카키색 와서 좋아.



걸 수 있는 고리.



다음엔 뭘 키워볼까.
제일 쉬운 스벅을 해봐야지.


친구 필요하면 추가.

https://ozip.me/QA7KB2t

친구 초대코드 : Vtsugl9O
* 링크가 동작하지 않을 경우 오늘의집 앱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다시 클릭해보세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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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이 출시되었다길래 오랜만에 홍팥집.













붕어빵.
기본 1,800원 / 팥절미 2,500원.




전기 붕어빵틀 사용하시네요.




주문 즉시 만들어 줌.
꼬리까지 가득한 팥.




팥절미에는 떡 두 조각 터억.




포장했다.




팥절미 2,500원.




기본 1800원.
단면 사진은 없음. 먹느라 바쁨.




홍팥집 오금 본점.
홍팥집 처음 생겼을 때부터 갔는데 이젠 서울 여기저기 5군데 정도? 지점도 생기고. 와.
팥 맛집 홍팥집에서 왜 겨울 대표 팥 간식 붕어빵을 안 하나 했는데 드디어 출시!
기본이랑 떡이 들어간 팥절미 2가지가 출시됨.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만들기 시작하기 때문에 주문 후 받을 때까지 시간이 좀 걸림. 최소 10분은 생각해야 함.
길거리 붕어빵보다 사알짝 크고 도톰함.
먹느라 바빠서 사진은 없지만 꼬리까지 팥이 가득함.
만드는 과정 사진이 증거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게 아주 맛있음.
팥 맛집이니까 당연히 팥이 맛있는데 붕어빵 반죽도 맛있네.
팥절미는 기본 붕어빵에 인절미 2조각이 추가되고 붕어빵 겉에 콩가루가 뿌려짐.
인절미가 치즈마냥 쫘아악 늘어나는데 먹는 재미가 있음. 그래서 뜨거울 때 조심.
떡도 큰 조각이 들어있어서 존재감이 확실함.
소식가라면 배가 살짝 채워질 정도의 부피감이 있음.
바삭 촉촉 식감도 좋고 달콤한 팥도 딱 맛있음.

결론, 붕어빵 맛집이 여깄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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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역 서울숲 성수 베이킹 스튜디오.









소금빵.















소금빵 2,700원.
겉이 맨들맨들, 기름기 없이 탄탄해서 바게트 느낌이 나는 소금빵.
겉이 파삭한 질감일 거 같지만 약간 질깃하고, 안은 쫄깃.
제일 가운데 버터가 녹은 부분이 부드럽고 제일 쫄깃.
바닥 부분에 버터가 지글지글 누른 부분이 없어서 개인적으론 아쉽.
파삭 쫄깃한 식감 대비를 원한다면 추천.



퀸아망.















퀸아망 4,500원.
보기보다 덜 달고 더 기름졌음.
바삭 달달 고소한 맛을 원했는데 좀 기름진 맛.



무화과캄파뉴.













무화과캄파뉴 4,800원.
빵피보다 무화과가 더 많은 빵.
무화과의 오조오족 씨가 씹히는 질간과 달달한 맛을 즐긴다면 추천.


사진엔 없지만 바게트가 제일 맛있었음.
바삭하고 안쪽은 쫄깃하고 구수한 맛까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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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전동 신성김밥.














위에서부터 신성-유부깻잎-참치김밥







참치-유부깻잎-신성김밥




기본인 신성김밥.



첫 입에 간이 좀 센가? 싶었는데 먹다 보니 괜찮음.
보면 알겠지만 햄은 안 들어가고 노란 단무지와 꼬들한 치자절임무가 들어있는데 노란 단무지의 아삭 달달 새콤함과 치자절임무의 꼬득꼬득 간간한 맛이 서로를 보완해 주며 맛있음.
전체적으로 씹는 식감이 좋은 간간한 김밥.


유부깻잎김밥.



유부와 깻잎이 들어간 김밥인데 깻잎의 향긋한 향이 아주 좋고 유부는 따로 조리지 않고 물기 뺀 고슬고슬한 타입으로 유부의 고소한 맛이 두드러지는 김밥.
보통 유부김밥은 간장에 조린 유부를 생각하는데 이 김밥은 유부에 따로 간을 안 해서 싱겁다고 생각할 수 있음.
고소한 유부맛과 향긋한 깻잎이 잘 어울리는 김밥.



참치김밥.



참치에 마요네즈가 거의 안 들어간 담백하다고도 할 수 있을 정도의 참치김밥.
참치에 마요네즈와 소금간이 왕창 되어있어 진하고 부드러운 참치김밥을 생각했다면 아쉬울 수 있음.
이 참치김밥은 참치의 고소한 맛을 중점으로 하는 김밥.






화려하지 않고 집에서 만들었을법한 맛의 김밥들.
동네에서 김밥이 먹고 싶은데 하면 부담 없이 가서 먹을 수 있을만한 누구나의 기본 입맛은 맞춰주는 맛.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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