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어디서 커피 수혈하며 배를 채워볼까 하다가 뉴욕제과에서 가깝고 딱 오픈시간이랑 맞아떨어진 산양정행소 빵문.








이 표지판 옆이 입구.



들어가면 소품샵이 먼저 나옴.









기념품 가게(?)를 통과하면 카페 입구.







뒷문 통창뷰가 멋지다.






빵 데워 먹는 오븐도 있다.
오븐은 계속 작동 중이라 그냥 문 열고 빵 넣었다가 대충 이때쯤 싶을 때 빼면 된다.





메뉴판.





할로윈 기분 내라고 테이블마다 미니 호박 조명.



아메리카노 4,500원
카페라떼 5,000원
사과쿠키 3,500원, 소금빵 3,500원,
베이글 4,500원(스프레드 포함)





베이글은 겉이 탄탄하고 안은 쫄깃한 스타일.
겉이 아주 바사삭하게 씹히고 구수한 향이 도는데 마치 누룽지 먹는 기분.
발라 먹으라고 막걸리스프레드를 주는데 막걸리는 들었는지도 모르겠고 단맛이 적어서 많이 발라 먹게 되는데 양도 적어서 아쉬웠음.



소금빵은 무난무난.



사과쿠키가 아주 맛있었다.
파살파살 부서지는 질감에 고소한 버터쿠키 맛에 사과향이 돌면서 적당히 달고 사과 조각까지 들었다.
집에 와서 먹었는데 현장애서 먹었으면 아마 더 사가지고 왔을 정도로 맛있게 먹었다.
문경 기념품으로도 손색이 없을 맛.






공간이 넓어서 개방감이 좋았다.





오픈 시간에 들어가서 사람이 없었는데 조금 있으니까 붐비지는 않지만 가득 찼다. 인기 좋네.
다음에 또 온다면 사과쿠키를 더 먹어야지.




끝.




반응형
반응형

문경 인도요리 맛집 봄베이스낵바.






















빠니뿌리&더히뿌리 13,000원.






생긴 것부터 재밌는 빠니뿌리 더히뿌리.
사장님이 먹는 방법 설명해 주니까 걱정 노노.
작은 타코 볼 안에 다진 콩(?) 토마토 고수 얇은 감자채 튀김이 들어 있다.
이 안에다 빨간 소스 넣으면 빠니뿌리, 하얀 요거트 넣으면 더히뿌리.
가운데 초록색 민트소스가 완전 킥이다.
고수랑 민트 녹즙 같은데 이걸 가득 부은 볼(뿌리)을 입 안에 넣고 씹으면 과자가 딱 터지면서 안에 있는 민트 녹즙과 토마토, 콩, 감자 속이 와작와작 씹히는데 너무 신나는 맛이다.
직접 소스 배합을 해 먹으니까 취향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고, 재미도 있고, 맛도 좋고, 다한다 진짜.
이거에 완전 푹 빠짐.

타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것도 맛있게 먹을걸.
이거 완전 한입타코라고.


버터치킨커리와 빠라타 15,000원.






버터치킨커리는 예상 가능한 맛인데 빠라타가 아주 맛있다. 거기다 샐러드도 조금 주니까 세투메뉴 먹는 기분.
빠라타는 난보다 더 버터리하고 겹이 많아서 그냥 먹어도 맛있다. 마치 크로와상을 얇게 저며 후라이팬에 지져 먹는 맛.
근데 그걸 카레에 푹 담가 먹으면 무슨 맛? 꿀맛.



아쉬워서 강황밥 추가 해서 싹싹 비벼먹음.


강황밥 한 공기 가득 2,000원.
근데 이건 생각보다 폴폴 날리는 밥이 아니어서 꼭 밥을 먹어야 하는 게 아니면 빠라타를 더 추천함.


그리고 후식은 밀크티.



계획 없이 갔는데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집에서 가까우면 또 갈 텐데.
내가 언제 또 문경에 오지?
빠니뿌리 먹으러 와야 한다고요.
약돌 고기고 사과고 모르겠다고요.
(사장님이 혼자 운영해서 좀 느림.)

결론, 문경 맛집으로 내가 인도 요리를 추천할 줄이야.




끝.




반응형
반응형

문경 뉴욕제과 찹쌀떡.



아침 일찍 가는 거 아니면 예약 필수다.
금요일 오전 10시 30분에 가니 이미 품절.
다행히 예약 취소 된 거 하나 있다고 해서 운 좋게 한 박스 구입했다. 고맙습니다.



얇은 종이박스 안에 옹종종 들어있는 탐스런 찹쌀떡.














문경 뉴욕제과 찹쌀떡 1박스 10개 7,000원.

얇은 종이 박스 안에 찹쌀떡 10개.
과대 포장 없이 간소한 게 좋다.
종이 박스가 얇아서 조심히 들어보면 묵직한 찹쌀떡 무게가 느껴진다.
찹쌀떡 한 개 크기는 손가락 4개 너비 정도.
묵직하다.

떡이 쫄깃한데 질척 거리지 않고 잘 끊기는데 말라서 뚝 뚝 끊기는 게 아니라 쫀득한데 질질 늘어지지 않는 식감. 진짜 절묘하다.

팥은 단팥인데 알맹이가 조금 남아있는 스타일.
달달한데 안 달아.
먹으면 적당하 달달한데 시판 찹쌀떡이랑 비교하면 탁 치는 단맛이 아닌 뭉근한 단맛.

떡은 너무 질척거리지 않고, 쫄깃하면서 이에 늘어 붙지 않고, 팥은 달달한데 질리지 않고 계속 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단 맛. 단팥이 너무 무르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운 단팥.
진짜 아슬아슬 줄타기 잘하는 찹쌀떡이다.

결론, 동네 있으면 정기 구매 할 듯.




끝.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