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수플린 사과 오마카세 취향 찾기 세트.

왼쪽부터 홍로, 감홍, 아리수, 시나노골드.

왼쪽부터 홍로, 감홍, 아리수, 시나노골드.

순서대로 놓고 다 먹어보기.

수플린에서 판매하는 사과오마카세.

사과 좋아하는데 종자 별로 맛 차이를 느껴보고 싶어서 구매해 봄.
수플린 자체 스토어에선 안 팔고 다른 쇼핑사이트에서만 팔더라.

홍로는 달콤달콤새콤.
감홍은 부드러운 달콤. 꿀 냄새가 남.
아리수는 사과하면 떠오르는 딱 표준 맛. 달콤새콤한 맛 둘 다 강함.
시나노골드는 오렌지 같은 만다린계 향이 나는 새콤달콤. 맛보다 향이 아주 좋음.

이 네 가지를 기준으로 내 취향은 시나노골드가 1등.
같은 종자라도 키운 과수원마다 맛이 달라서 이게 제일 맛있다 할 순 없지만 종자별로 맛이 다른 걸 체험하는 재미가 있음.

작년에 컬리에서 딸기 취향 찾기로 종자별로 판매했어서 재밌었는데 다른 과일들도 이런 게 있었으면 좋겠다.

결론, 나는 시사노 타입이네.




끝.

오리온 닥터유 단백질바 미니.

원재료명.

영양정보. 1개 약 70.4kcal.

오리온 닥터유 단백질바 미니.

어른 엄지손가락 2개 정도 되는 크기의 작은 단백질바.
한 입에 넣자니 부담스럽고 잘라먹자니 남은 반 쪽이 옹졸해 보이는 애매한 크기.

대부분 땅콩. 거기에 아몬드랑 렌틸콩 조각.
닭가슴살 분말도 들어가더라.
혹시나 비건 제품인 줄 알았다면 충격적인 재료.

단백질바 먹을 때마다 으그적 으그적 씹히는 해감 안된 조개 마냥 기분 나쁜 식감이 여기도 있음.
분리대두단백이 그건가 봐.
밥 먹다 쌀 겨 씹는 기분.
콩국수 먹다 콩껍질 이에 걸리는 기분.
그거 빼면 괜찮음.

봉지를 뜯으면 굉장히 고소한 냄새가 폴폴.
초코 맛도 최대한 괜찮은 맛을 구현함.
아주 고소하고 적당히 달달한 게 에너지 업 되는 기분이 들게 함.
당류는 좀 높은데 초코 묻었으니 어떨 수 없음.

결론, 마트에서 살 수 있는 가성비 단백질바.





끝.

이마트 피코크 퐁당쇼콜라.

원재료명, 영양정보.

박스 안에 2개씩 비닐포장된 게 2 봉지여서 총 4개 들었음.

냉동상태.

전자레인지 돌돌돌.

이마트 피코크 퐁당쇼콜라.

해동 없이 냉동상태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먹을 수 있는 편한 퐁당쇼콜라.
과연 전자레인지로 퐁당쇼콜라가 제대로 나올까 궁금하면서 돈 버린 거 아닌가 걱정도 됐지만 영 아니다 싶으면 그냥 초코빵으로 먹지 싶어 도전.

전자레인지에 해동 없이 40초 돌림.
오. 말랑말랑.
반 갈라보자. 초코가 주욱 흐를까?
주욱 흐르지는 않음. 10초 더 돌림.
오. 초코가 나온다.

제대로 오븐에 구워낸 것만큼은 당연히 아니지만 전자레인지에 데워 낸 것 치고는 초코소스가 꽤 그럴싸하다.
빵은 좀 찐득 거려서 약간 증편떡 식감.
포슬포슬 부드러운 식감을 원해서 좀 아쉬웠지만 먹을만한 수준.
또 사 먹을 거냐고 하면 모르겠지만 퐁당쇼콜라가 정말정말 먹고 싶다면 어쩔 수 없이 한 번쯤은 더?

결론, 초코소스가 좀 부족.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