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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새재 돌고 나와서 약돌돼지구이 먹고 입가심으로 아이스크림 딱 먹기 좋은 카페 됴심.
왜냐면 많이 가는 새재할머니집 옆에 있음.



메뉴판.















됴심 카페.
오미자사과 아이스크림 4,800원.

받았을 땐 엥 작아. 하고 생각했는데 먹다 보니 생각보다 많음.
컵이 눈속임 없이 넉넉하네.

일단 색깔이 아주 예쁨.
찐한 초록색에 연핑크라니.
게다가 아이스크림 표면이 보솜보솜한 게 뭔가 담요 느낌.

먹어보자.
초록색은 사과, 분홍색은 오미자.
사과 맛은 사과맛이 연하면서 우유향이 도는 게 피크닉 음료에 우유를 조금 넣은 느낌.
오미자는 새콤 달콤하면서 우유맛이 살짝 도는 게 부드럽게 달달 새콤한 게 정말 맛있다.
맵고 진한 양념 먹고 난 후에 딱 땡기는 맛.
뒷맛이 잔여감 없이 깔끔한 것도 좋다.
싹싹 긁어먹음.

결론, 오미자만 팔아도 좋아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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