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뱅쇼는 따뜻한 와인 입니다.
추운 겨울에 따뜻한 술을 먹으면 몸이 데워 지는 사실은 동서양이 다 아는 군요.

싸구려 와인을 사다가 향을 내고 싶은 과일을 사다 넣고 끓이면 됩니다.
너무 무른 과일은 다 풀어져 죽이 되니 단단한 과일로 합시다.

맛이 떨어지거나 못생긴 사과를 막 자르고 냄비에 넣고,
마트에서 제일 싼 진로포도주를 사다가 냄비에 쾰콸콸 붓고,
계피도 넣고, 레몬도 조금 슬라이스 해서 넣고 보글보글 끓여서 따끈하게 먹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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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게 소독한 병에 담아 놓고 조금씩 덜어 대워 먹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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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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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를 많이 넣어서 남은 사과는 사과와인조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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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클이 따로 없네.​

(끝)

회사 송년회.
1차는 해물이 별로 없는 해산물 부페에서 하고,
2차는 와인. 돈 미리 내고 술이랑 안주 내쥬는 시스템으로 예약.

달리자~

화이트와인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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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가 나오기 시작.

졸인 사과에 시나몬파우더.
크림치즈에 가쓰오부시올리고 양배추 곁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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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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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우 넣은 기름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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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만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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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캔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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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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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사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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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지게 먹고 지겨운 일년을 보내 버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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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마지막 주.
방만하게 보낸 일주일.


크리스마스 이브엔 역시(?)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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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소규모 파티 중. 얻어 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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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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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무스케이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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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얻어 먹었다.

신전떡볶이가 땡겨서 퇴근하고 들려서 텍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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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마요밥이 먹고 싶다니 뚝딱 만들어 주신 집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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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이즈 떡볶이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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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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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열심히 맛있게 먹음.

구리고 다음엔 빵집에 크롸상을 새로 시작했길래 사와봄. 플레인이 없어서 초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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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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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 레드벨벳 머핀을 사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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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두 도 꽤 들었고 맛있음.
데워 먹는 게 더 맛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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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송년회.
해물이 별로 없는 해산물 부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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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는 와인.
여기가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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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차 쓴 날 가까워도 먹기 힘든 부부김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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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치즈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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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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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떡볶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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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맛있어!

동네를 방황하고 커피 한 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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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니깐 뱅쇼를 만듦.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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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에서 파는 옥수수쁘떼찰빵.
처음 먹어봤는데 괜찮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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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까콘 새우마요 추천 합니다.
막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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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 맛있다고요.
단종 안되게 자주 사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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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마지막 날에, 몇 년 만에 아트박스 구경.
재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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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트도 구경.
딸기딸기 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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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모르겠고 비주얼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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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트러블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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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널이랑 브레이즈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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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어! 맥주를 부르는 맛!
고수잎 더 얹어주면 더더 맛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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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지날 샌디치. 차즈가 쭉쭉.
레알 살찌는 맛=정말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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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필요할 때 방문 합시다.

마먕갸또.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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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타르 방문.
자몽타르트와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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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이 달아.
자몽 아니었으면 너무 달아 못먹을 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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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가 다이제 부셔서 만든 질감과 맛.
제 타입 아닙니다.


마지막 밤은 먹고 싶은 거 다 먹기.
초밥 텍아웃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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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 사리 넣은 어묵탕 끓이고,
칼칼하게 고추 좀 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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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도 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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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들어 놓은 뱅쇼랑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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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불러.

재미없는 시상식 보다가 새해 맞이.
디저트는 뚜레 파운드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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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토핑된 구운 아몬드가 진짜 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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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난의 2016년 안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