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술집 가면 주는 기본 안주 과자.
이 과자 먹고 싶어서 술집을 갈 순 없으니...
근게 마트 갔더니 이게 보여서 사옴.

별거 없음. 밀가루 모양 내서 찍어낸거.
총 270g 1,72kcal.

어. 음. 근데 이거 단맛이 거의 없음.
호프집에서 먹을 땐 쬐금 단맛이 있었던거 같은데.
술 먹어서 더 달게 느껴진건가? ㅎ
밀가루 튀겨낸거라 아주 밀가루 맛+아련한 단맛.
근데 먹다보면 손이 계속 가.
어디선가 단맛이 느껴지고.
이 베게만한 걸 다 먹는 날 발견하고 놀래게 됨.

결론, 손이가요 손이가.


끝.

드롭 라즈베리맛 캬라멜.

다 먹으면 366kcal.

바이오 캬라멜 같이 생김.

안에 라즈베리 쨈.

바이오캬라멜 같은 맛. 생긴 것도 그렇고.
라즈베리가 쨍한 맛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는 부드러운 단맛.
이에 붙지 않아 좋음.

결론, 한 입에 쏙쏙 먹기 좋은 캬라멜.


끝.

소와나무 대용량 슬라이스치즈 100매.

자연치즈 럼량 50%밖에 안됨.

치즈가 다른 제품과 비교해서 얇진 않은데 힌리 없어 흐물흐물함.
100매가 꽉 껴있어서 처음 치즈를 뺄 때 좀 힘들고, 치즈 비닐을 벗길 때 치즈가 힘이 없어 비닐을 잘 잡고 살살 벗겨야함.
맛은 살짝 간간해서 그냥 먹어도 빵에 껴먹어도 맛있음. 건강 따지지 않고 치즈향 진하길 바라지 않는다면 그냥 싼 가격에 대충 맛내려고 먹는다면 괜찮음.

결론,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맛.


끝.

파리바게뜨 호두호밀브레드.

나트륨 함량이 높네.

쫄깃한 토종효모빵에 호두가 가득 들어간 맛.
파리바게뜨 쫄깃한 토종효모브레드 맛있는데 이게 그냥 부드럽고 쫄깃하기만 해서 아쉬울 때가 있는데 호두가 가득 들어가 있어서 씹는 맛이 좋고 아주 고소함.
그냥 먹어도 간간하니 맛있고 샌드위치해도 맛있음.

결론, 토종효모빵에 호두 가득 들어간 맛.


끝.

홈플러스애서만 판매하는 삼양 국민짬뽕.

나트륨;;;;

둥근 면, 건더기 좀 섞인 분말스프, 조미유.

분말스프에 청경채 쪼가리.

끓는물 5분.

파 추가함.

조미유 추가.

분명 봉지에는 매콤한 해물짬뽕라면이라 써 놨는데 매콤함은 어디간거죠? 한국인 기준이 아닌가베?
면은 너구리처럼 굵어서 씹는 맛이 좋음.
국물이 좀 애매한데 다시마빠진 덜매운 너구리맛, 계란 풀어서 칼칼함이 사라진 오징어짬뽕맛, 물 추가해서 새우향이 옅어진 새우탕맛.
어째든 봉지애 써있는 매콤함은 전혀 느낄 수 없음.
라면 5개 2,000원이라 다른 라면 대비 가격이 싸니까 감안하고 먹을 거 아니면 딱히...

결론, 한국인 기준 매콤하지 않은(신라면 보다 덜매움) 짬뽕 라면.


끝.

후레쉬베리.

1개 127kcal.

빵은 카스테라처럼 부드럽고 크림은 달달하고 산딸기와딸기쨈이 상큼함을 킥!
빵은 초코파이 빵 같은데 초코 없이 맨 살이라 더 부드럽고, 크림은 식물성이라 꾸덕한 스타일인데 느끼하지만 딸기쨈이 상큼함을 더해줘서 괜찮음.
진짜 오랜만에, 몇 년만에 먹어봤는데 이렇게 괜찮은 과자였다니.


결론, 상큼한 딸기맛이 기분 좋은 크림 샌드 케이크다!


끝.

홈플러스에 못보던 떡이 있더라.
라온식품 잔기지떡.

오예스만한게 16개 들었음. 5,990원.

안에 팥이 새끼손톱만큼 들었음.

술떡 진짜 좋아하는데.
내 원픽 술떡은 사평기정떡인데.
박스로 주문해서 먹어야 하는데.
이건 맛이 어떨까. 중간은 가겠지.
어...중간은 가더라.
근데 내 취향은 발효취 확 나고 야들야들 하면서 스펀지를 누르는 것 같은 폭신 부들한 술떡인데,
이건 방울모양이라 그런가 좀 단단하고 발효취도 있긴 하지만 약하고 식감이 애매하게 퍼석함.
그래도 먹을만하긴하지만.
잔기지떡이라는게 술떡에서 발효취를 좀 없애고 잘잘하게 만든거라는데 그럼 난 그냥 증편 먹어야지. 발효취나면서 야들야들한 거 때문에 먹는거라고.

결론, 술떡은 사평기정떡.


끝.

오뚜기 XO 이북식 손만두.

애기 주먹만함.

피는 쫄깃한데 소가 질척거림.
내가 아는 이북식 만두는 피는 두텁지만 부드러우면서 숙주가 아삭하게 씹히고 두부와 고기가 섞여서 슴슴한 맛인데, 이건 피가 좀 얇고 소가 너무 다져져서 식감이 딱히 없고 질척거림.
XO시리즈중 제일 별로.

결론, 그냥 왕만두가 더 낫다.


끝.

파리바게뜨 달콤한 연유 바게뜨.

바게뜨 슬라이스해서 연유 크림 바르고 한칸 건너뛰고 연유크림 바른 빵.

연유 크림이 굉장히 가볍고 달달함.
바게뜨는 겉이 엄청 바사사삭하고 안쪽은 식빵 같은 질감.
빵 자체가 엄청 가벼워서 스티로폼 만지는 기분.
엄청 바스라져서 가루가 후두두둑 떨어짐.
빵도 기공이 많고 가벼운 식감인데다 크림도 몽글몽글 가벼워서 공기 먹는 기분. 칼로리는 그렇지 않으나(총 150g 560kcal이랬다).
빵이 너무 가볍고 바스라져서 나는 뚜쥬 호두연유크림바게뜨가 좀 더 낫네.

결론, 먹어도 배가 안부른 빵.


끝.

삼립호빵. 고구마호빵.

원재료명.
냉동 군고구마 페이스트가 들어감.

1개 231kcal.

보라보라 보라색.

오ㅡ고구마맛.
고구마 페이스트가 크림처럼 부드러운 타입.
고구마 맛이 확 남.
고구마 으깨서 우유 좀 부은 맛. 달달함.
꾸덕한 걸 원하면 실망하겠지만 고구마맛은 확실히 남. 인공적인 군고구마향도 나지만.
생각보다 맛이 괜찮음.

결론, 팥3개 먹고 고구마1개 먹고하면 딱.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