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갔다가 우도 가는 날.
성산일출봉 올라서 일출을 보기 위새 4시 30분 기상.
으으으으으......
옷 챙겨입고 주차장으로 나왔는데 너무 어둡다? 플래시 없는데? 핸드폰 플래시 키고 올라가야 하나?
플래시 키고 올라갈 수 있는 길일까?
잠깐 걱정하다 일단 성산일출봉 가보기로. 가서 올라갈 수 있나 보자.
했는데 기우였다.
주차장에 차가 꽤 있다.
사람들 꽤 있다. 허허허.
한계단 한계단 올라가기.
꽤 시간이 걸렸다. 서늘한 새벽인데도 땀이 맺힌다.
어두워서 발디딜 곳만 보고 걷기만 계속.
아직 밤같은 어둠.
드디어 정상 도착.
아직 해가 뜨지 않았다. 럭키.
서서히 해다 올라오고 있다.
점점 밝아지는 사위.
그런데 구름이 많아 더이상 해가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다.
구름 속에 뜬 해만 어림짐작 할 뿐.
조금 아쉽지만 새벽부터 운동한 기분이 들어 좋다.
꼬불꼬불 내려가는 길.
아래로 다 내려오자 어느새 주위가 싹 밝아졌다.
일출 보려고 올라갈 때 보지 못했던 풍경들이 눈에 들어온다.
한참을 내려왔는데 밝을 때 올라갔으면 얼마나 남았는지 거리가 짐작돼서 더 힘들었을 것 같다.
게다가 더 덥고.
성산일출봉에서 해가 뜨는 멋진 모습을 구경하고 호텔로 돌아와 씻고 아침도 먹고 쉬다가 우도로 향했다.
깃발 휘날리며 우도로 가는 배.
몇 시간 전에 올랐던 성산일출봉이 한 눈에 보인다.
구름이 잔뜩 낀 우도.
다들 스쿠터를 대여하거나 버스투어1일권을 사던데 4번 이하로 버스를 이용할 예정이면 교통카드를 이용하여 마을버스를 타면 더 싸다.
그래서 마을버스를 이용해서 우도봉에 먼저 향했다.
우도봉 버스정류장에서 조금만 걸어들어가면 보이는 전경.
말을 타볼수도 있네.
우도봉으로 오르는 길.
해가 너무너무 뜨겁다.
멀고 먼 우도봉.
우도봉에 다다르면 보이는 풍경.
멀리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막상 올라와 보니 올라오는 중간에 봤던 경치가 더 멋지게 느껴졌다.
내겨가자.
가을이 오나봐.
우도 등대로 걸어가는 길.
하얗고 하얀 등대.
여기가 정말 멋졌다.
우도에서 제일 맘에 들었던 곳.
우도등대에서 올레길을 걸어 검은해변으로 유명한 검멀레해변으로 갈수 있다.
길은 예쁘고 좋은데 진짜 덥다. 뜨겁다.
멋지네.
(더워)
걷고 걸어 드디어 검멀레 도착!
검멀레는 진짜 까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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