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코다리볶음면.
볶음면 명가(?) 삼양에서 코다리볶음면을 내놓음.
와. 신기해라.

원재료명.

영양정보.

조리방법.

맛있어 보이네.



끓는 물 5분 30초.

물 완전히 버리기.





비벼서 완성.



삼양 코다리볶음면.
한참 인터넷에 돌아다니던 얘기. 아시나?
부모님들 원픽 외식메뉴는? 코다리조림.
자녀들은 먹으러 가자고 먼저 얘기하지 않는 메뉴이지만 일단 가면 남은 양념에 밥까지 싹싹 비벼먹고 온다는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먹는 마성의 메뉴 코다리조림.
그걸 라면으로 내놨다고? 신기해라.
그러니 먹어보자.
구성은 특이할 게 없음. 면, 스프, 후레이크.
조리법도 평범. 끓이고 버리고 비비고.
근데 먹으면 안평범. 특이. 신기.
진짜 코다리조림 국물 맛이 나!
스프를 찍어먹어 보니 코다리조림의 매콤 달달한 양념 맛에 생선의 비릿한 냄새가 난다!
라면에 비린내라니 우- 할지 모르지만 이 비린내가 수산시장 비린내가 아니라 맛있게 잘 조리된 생선에서 나는 감칠맛 나는 그 비린내. 잘 구운 고등어에서 나는 기름진 비린내. 입맛을 당기는 비린내.
거기다 은근히 매운맛이 강해서 땀은 안나도 몸이 후끈해질 정도. 먹다 보면 매콤해서 생선 향이 점점 안 느껴짐.
후레이크는 김가루랑 깨인데 토핑이 별거 없어서 깨가 씹히면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음.
밀가루 면이라 끝으로 갈수록 매운맛보다 단맛이 더 많이 느껴짐.
라면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신기한 맛이라 먹으면서 다음에 이렇게 저렇게 먹으면 좋겠다 아이디어가 샘솓음.
아이디어가 막 떠오른다는 건 맛있다는 거.
매콤 달콤 생선조림 국물 맛이라니.
이건 딱 코다리조림, 아귀찜, 갈치조림 같은 생선 조림에 사리 넣어 먹는 맛!
갑자기 생선조림 먹고 싶을 때 하나 끓여 먹거나, 안 귀찮으면 무만 익혀서 곁들이면 딱 생선 조림에 사리 넣은 느낌.
말린 황태채 물에 불렸다가 같이 끓여 먹으면 완전 코다리조림이다!
결론, 생선조림을 좋아한다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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