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코끼리베이글 또 먹었지.
이번엔 무화과콩포트, 올리브치즈, 부추베이글.

무화과콩포트 샌드위치 8,500원.
베이글 반 갈라서 풀 한 장, 하몽 한 장, 조린 무화과, 버터를 껴 넣은 샌드위치.









무화과 씨가 톡톡 터지고 달달 끈적한데 하몽의 짠맛이 살짝 돌면서 버터의 크리미 한 질감이 이 모든 걸 부드럽게 섞어주면서 고소하게 마무리.
근데 짠맛이 좀 부족했음. 하몽 추가 원해요.


올리브치즈베이글 3,500원.








블랙 올리브와 롤치즈가 들어있는 베이글.
이탈리안허브믹스 향이 강해서 허브 안 좋아하는 사람들은 별로일 듯.
치즈랑 올리브의 짭짤한 맛이 쫄깃한 베이글이랑 꽤 어울림.
과장 좀 하면 마치 올리브 절편 떡을 먹는 기분.



부추베이글 3,500원.
시금치가 수급이 안 돼서 부추로 바꿔 나옴.








부추만 들은 게 아니고 치즈도 위에 좀 덥여있음.
익숙한 맛과 향이 나는데 이건 바로 부추전!
부추전을 동그랗게 말아서 뜯어먹는 기분.
부추 향이 반찬냄새와 비슷하게 나서 몰래 먹기 불가능.
그리고 다시 데우면 부추 향이 더 죽어버리고 죽이 되어 버리니 주의.


코끼리 베이글은 쫀득을 넘어 쫄깃한 식감이 특징.
이 식감이 베이글에 어울린다 안 어울린다로 호불호가 갈리는 듯.
쫄깃한 식감이 부재료가 많은 것보단 플레인이나 단일 플레이버인 게 더 어울린다고 생각함.

결론, 쫄깃한 식감의 왕.





끝.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