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장인한과 약과

유명한 장인한과의 약과.

어반약과라는 이름으로 텐바이텐에서 구매 가능.
통 예쁘다.

영양정보와 첨가물 정보.
소맥분, 찹쌀, 참깨, 물엿, 설탕, 정제수, 옥수수유
1개 190kcal.

잘 보이게 원료명 홈피에서 퍼옴.

봉지로 한 번 더 포장.

10개 들었음.

손바닥만한 사이즈.

두꺼움.

밀도있는 단면.

장인약과 직접 주문하려면 수강신청급으로 어렵기 때문에 텐바이텐에서 돈 더 주고 쉽게 구매함. 근데 이것도 곧 품절되기 쉽상임.

겉에 물엿이 엄청 발라져있어 아주 찐득해서 손으로 잡고 먹을 수 없음. 우아하게 포크로 잘라 먹기.
한 개 중량이 45g정도 인데 들어보면 다른 약과에 비해 아주 묵직함.
겉은 물엿이 반지르르하고 깨가 송송 박혀있음.
자를 때 묵직한 밀도감이 느껴짐.
입에 넣으면 엄청 달겠지 하는 예상과는 다르게 표면만 살짝 달아서 달지 않고 구수함.
찐덕거려서 씹기 어려우려나 싶지만 전혀 그렇지 않음.
겉 표면이 혀에 닿으면 달달하네 하면서 씹으면 튀긴 약과의 포슬한 식감과 구수한 맛이 느껴지다가 깨가 콕 씹히면 고소함 폭발.
먹을 땐 딱 약과 맛이네, 맛있네, 이러고 뒤돌아서면 생각나는 맛.
다른 약과 먹으면 생각나는 맛.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는 꼬마약과랑 비교하면 이건 천상의 맛.
꼬마약과는 입에 넣자마자 달다달아 하다가 아주 부드러운 식감만 나다가 튀긴 느끼함이 마지막에 남는데 이건 달달하다 싶으면 고소하고 끝맛이 느끼하지 않음.

결론, 약과의 정석.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