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스타벅스 세사미 포테이토 탕종 베이글 샌드위치

스타벅스 세사미 포테이토 탕종 베이글 샌드위치.

원재료명, 영양정보.

스타벅스 세사미 포테이토 탕종 베이글 샌드위치 6,900원.
Sesame Potato Cream Cheese Bagel Sandwich.

이번 2024 여름 신메뉴로 나온 베이글 샌드위치.
참깨가 잔뜩 뿌려진 베이글을 갈라서 잘게 조각낸 할라페뇨와 베이컨 조각이 들어간 짭짤하고 매운 크림치즈를 바르고 두꺼운 웨지 감자 덩어리를 끼운 샌드위치.

일단 보기에 웨지감자가 덩어리로 박혀 있으니 먹음직스러워 보임.
안을 열어보니 크림치즈도 그런대로 빈틈없이 잘 발라져 있음.

베이글이 쫀쫀하고 깨가 오독오독 씹혀서 고소함.
크림치즈를 먹어보니 꽤 매웠는데 스타벅스에서 나온 메뉴 중 제일 혀가 짜릿한 메뉴인 기분.
할라피뇨가 제대로 제 역할을 함.
아침 빈속에 먹으면 매콤함에 놀랄 수 있음.

웨지감자는 짭짤해서 그냥 먹어도 간이 맞음.
크림치즈랑 같이 먹으면 감자튀김을 크림치즈 딥에 찍어먹는 기분이라 맛있음.
크림치즈가 짭짤한데 약간 단맛이 살짝 나면서 매우니까 입맛 돌게 함. 그래서 다행히 감자가 덜 퍽퍽하게 느껴짐.

베이글이랑 감자까지 한 번에 먹으면 퍽퍽할 거 같은데 생각했던 거만큼 고구마 먹는 기분으로 퍽퍽하진 않았음.
크림치즈가 짭짤해서 간을 맞춰 제 역할을 했네.


베이글에 덩어리 감자라 목 막힐 거 같은 기분이었는데 크림치즈가 짭짤 매콤 아주 살짝 달콤한 게 침샘을 열어주는 역할을 잘 해냄.
크림치즈만 팔아도 되겠다 싶을 정도.

결론, 매콤 크림치즈에 감자 조합이 꽤 괜춘.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