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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치킨 빅바오 샌드위치.




원재료명, 영양정보.



















스타벅스 치킨 빅바오 샌드위치 6,900원.
Chicken Big Bao Sandwich.

이번 시즌 신메뉴 샌드위치 2종 중 하나.
바오번 사이에 루꼴라, 양배추 절임, 간장 닭고기 볶음을 넣은 샌드위치.
바오번은 꽃빵이랑 같은 건데 캐스터네츠 모양이라고 보면 됨.

꽃빵 먹어봤으면 알겠지만 이 번은 겉은 맨들맨들한데 뜯어먹으면 말랑 쫀득하고 폭신한 식감. 호빵 피랑 비슷.
근데 이 스타벅스 바오번은 메말라서 말랑함이 사라짐.
오븐에다 데워 주기 때문에 나한테 넘겨졌을 때는 이미 말라가기 시작함.
호빵을 찜기에 쪄 먹은 것과 전자렌지에 데운 것과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한 것 식감 차이를 생각해 보자.
번을 반 먹었을 때 나머지 반은 일주일 된 바게트를 뜯어먹는 듯이 질겼다.

그리고 내용물이 당연히 빈약할 줄은 알았지만 정말 너무 아주 채소가 빈약하다.
양배추 비싸지도 않은데. 루꼴라는 한가닥 있었던 듯.

소스로 들어간 해선장마요소스가 달달상콤짭짤 맛있는데 이것도 양이 너무 적음.
(해선장은 불고기소스에 식초 약간 들어간 짭짤달콤새콤한 맛)

닭고기도 달달 짭짤하게 맛있음.
양배추도 새콤 아삭 맛있음.

근데 빵이 질기고, 맹맛인 빵에 소스가 너무 적고, 그나마 침샘 자극할 양배추절임 양이 너무 적어서 한 입 먹을 때마다 목구멍으로 넘기기 위해 물을 마셔야 함.
고문당하는 기분.
8백원 더 내면 전문점에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다.

결론, 7천원 내고 바오번 맛없게 먹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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